나는 작년에(22년) ASUS TUF Dash F15 노트북을 사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주에 갑자기 화면에 가로줄이 생기면서 디스플레이가 맛이 가버렸다.

어떤식으로 고장났는지 사진을 찍어뒀어야 하는데 사진을 안찍어놨다.
보여줄 수 없어 아쉽다. 프로 블로거는 못될 것 같다.

전에 사용했던 노트북도 아수스 였는데 약 7년정도를 쓰면서
단 한번도 고장없이 잘 사용했기에 아수스 제품에 대한 신뢰가 있는편이었다.

이번에 뽑기에 실패한건지 저번 뽑기가 대박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수리를 해야하는 상황임은 확실했다.

아수스 측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디스플레이 패널이 불량인 것 같다고
서비스 센터를 찾아가 보라고 한다.

고이 모셔뒀던 박스에 넣어 가장 가까운 서비스 센터를 찾아갔더니 단순 패널 불량이라고 했다.
불행중 다행으로 구입한지 1년이 넘지 않아서 무상으로 수리가 가능했다.

찾아간 날이 금요일이었는데 부품이 있다면 최대 다음 수요일 정도면 수리가 되고
만약 부품이 없어 해외에서 주문해야 하는 경우는 몇주가 걸릴 수 도 있다고 했다.

최소한 주말을 노트북 없이 보낼 생각을 하니
인터넷 중독자인 나로써는 식은땀이 줄줄나고 손이 발발 떨렸다.
이게 코로나때 외출금지를 당한 인싸들의 마음이었을까?

그래도 노트북이 없는 주말동안 클라이밍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서 오랜만에 건강한 주말을 보냈다.

다행히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에 바로 수리가 끝났다는 연락을 받고
바로 달려가 노트북을 찾았다.

외산 노트북이라 수리가 까다로울까봐 걱정을 좀 했는데
별탈없이 빠르게 수리가 되어 만족스러웠다.

서비스 센터 기사님이 알려주신 팁으로는
나의 경우처럼 하드웨어 문제가 거의 확실해 보인다면 오전에 일찍 방문하는게 좋다고 한다.
부품 주문시간이 오전 11시 이기 때문에 당일에 바로 주문이 가능해 수리 기간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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